대북 특사단에 대한 북측의 환대로 남북 화해 기대 높아져

북측이 3월 5일, 6일 방북한 대북 특사단을 맞아 세심하고 정성 어린 환대를 하여 관심을 받고 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단장으로 한 특사단이 5일부터 6일까지 방북하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8일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북측이 특사단에 “세심하고 정성 어린 환대”를 했다고 말했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특사단과 구면인 김여정 조선노동당 제1부부장은 “북한 음식이 입에 맞습니까”라고 물으며 신경을 써주었다.

북측 방문단이 남측을 방문했을 때 남측 인사가 ‘평양은 냉면이 최고라던데 맛보고 싶다’, ‘평양식 온반은 어떤 음식인가’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를 기억하고 있던 북측은 특사단에 방문 첫날 온반을 둘째 날 옥류관에서 냉면으로 대접하였다고 한다. 또한, 북측은 특사단에 조선노동당 당사를 처음으로 공개하였으며, 이 자리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아내인 리설주 여사를 동석시켰는데 이 또한 처음 있는 일이었다. 특사단의 숙소는 고방산 초대소의 한 층을 통째로 쓰도록 하고 북측 경호원들은 양쪽 출입구만 지킬 분 특사단에 모습조차 드러내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특사단은 북측의 간섭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었다.

북측은 평창올림픽에 대표단을 꾸려 방문하였을 때도 대규모의 예술단을 파견하여 특별공연을 2회 하였다. 북측 응원단은 곳곳에서 이벤트성 공연을 열어 국민과 가까이서 소통하였다. 북측의 고위급 대표단은 평창올림픽 개회식에서 애국가 제창 시 기립하여 남측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북측의 이런 세심한 환대에 네티즌들은 긍정적인 태도를 보인다.

3월 8일 자 네이버 포털에 실린 머니투데이의 <“평양냉면은 원래 두 그릇씩” 북한 변했나.. 특사 막전막후>라는 기사의 댓글에는 “삐딱하게만 보지 마라.”라며 “평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댓글이 추천 1438회, 비추천 205회를 받았다. 그 외에 “원만한 해결을 기대한다”(추천 1054회, 비추천 118회), “대단한 진전이고 발전입니다.”(추천 996회, 비추천 123회)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또한, 같은 날 네이버 포털의 연합뉴스 기사 <“냉면 최고라던데” 한마디 기억해 옥류관 데려간 北 ‘세심한 환대’>에서는 “김정은, 민족을 위해 통크게 결단하라”라는 댓글이 추천 751회, 비추천 80회를 받았다. 그 외에 “북한도 한 나라로 보면 될 듯. 손님 대접은 잘했군. 서로 인정하고 왕래하고 지내면 좋을 텐데 나도 한번 가보게”(추천 667회, 비추천 130회)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다음 포털에 실린 연합뉴스의 같은 기사에는 “이쪽에서 정성을 보이니 상대방도 정성으로 답하는군요. 야당과 일본이 아무리 재를 뿌리며 훼방 놓는다 해도, 이겨내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 이룩합시다”라는 댓글이 추천 2230회, 비추천 79회를 기록하였다. 그 외에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곱다고, 우리가 진심을 다해서 대하니 북한도 그러는 거고. 이런 게 신뢰지”, “진심 외교에 화답한 북한 감사해요. 우리 평화를 이룹시다.”(추천 570회, 비추천 21회)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인터넷 여론은 북측이 성의를 다하고 세심한 모습이 이어지면 남북관계에 진전이 있으리라고 여기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남북정상회담이 4월 말, 북미 정상회담이 5월 내로 예정된 지금, 남과 북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노력을 통해 한반도 근본문제를 해결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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